글. 작가언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늘 책을 고르며 고민을 한다. 늘 책과 함께한 여행은 여유로운 한때의 좋은 벗이 되어, 일상을 나아가는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일상을 바꾸기 전에는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성공의 비밀은 자기의 일상에 있다.- 존 맥스웰'

저자는 이야기한다.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공하라' 고 말이다. 지금껏 우리가 시도했던 많은 방법들이 모두 틀린것이 아니라 꾸준하지 못하고 매번 포기했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했던 것이니 현재의 삶을 완전히 뒤집으려고 애쓰지 말고 당신이 거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아주 조금씩 일상의 해로운 습관들을 조금씩만 바꾸라고 말이다.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 아주 작은 성공 습관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내 마음에 집중하는 자세를 키우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방법. 그리고 당장 활용 가능한 실전 기술들이 친절히 소개되어있다.

당장 적용 가능한 것으로 내가 제일 잘하는 '행복을 우선순위에 두는 일'에서 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다. 나의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탁월한 능력을 뿌리로 삼고 최소한의 성공 습관에 점목해 보는 일. 매일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이메일 회신, 해야 할 일 목록, sns 확인하기를 하지 않고 나의 창의력을 깨워보자. 하루 딱 세 번 휴대폰 알람을 활용해 30초간 감사하는 일에 대해 인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하는 등.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는 말을 기억하고,

아주 작은 성공 습관이 온전한 또 다른 내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이 바로 변화의 시작일테니 말이다.

*본 도서는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1. 환생만 벌써 다섯 번째,
베일리가 전하는 감동
안녕 베일리 (A Dog's Journey, 2019)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관람을 시작한 몇 안 되는 영화 '안녕베일리'

평소에도 영화를 즐겨 보는 지인이 아이와 함께 보면 좋다며 추천해 준 덕분에 보게 된 영화인데, 밀려드는 감동에 아이도 나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정보가 전혀 없다 보니, 베일리 목소리가 수백 번 반복해 들었던 겨울왕국의 올라프(조시 게드)랑 같아서 더 친숙함에 빠져들고, 낯익은 얼굴이 등장해 자세히 들여다보니 뮤지션으로 유명한 헨리의 연기를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었던 영화였다.

꼬꼬마 아기에서 숙녀로 성장해가는 씨제이와 매 삶에서 이든의 작은 베이비 '씨제이'를 찾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위해 끊임없이 질주하는 베일리의 모습은 벅찬 감동을 전해 주며, 그 자체만으로도 보는 내내 행복했던 특별한 영화 '안녕 베일리'이다.

2. 뉴욕타임즈 5주,
USA TODAY 베스트셀러 원작 베일리 어게인
(A Dog's Purpose, 2017)

베일리 어게인을 먼저 소개해야겠지만, 애정하는 두 작품 중 먼저 본 작품이 '안녕 베일리'라 소개 순서를 달리했다. 개봉 순서대로 봐도 좋도, 그렇지 않아도 문제없이 감동적인 작품.
이든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담고 자라서일까? 새로운 삶을 거듭하면서도, 베일리의 영혼은 사랑이 가득하고 애교가 가득한 주인바라기로 성장한다.
센스 넘치는 조시 게드의 음성 덕분에 온전히 몰입할 수밖에 없는 영화. 눈물이 절로 흘러내려 울보가 되어 버릴지언정 '베일리어게인'이 전해주는 감동을 아이와 함께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던 영화이다.

파퍼씨네 펭귄들

3. 기상천외한 사건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짐캐리의 파퍼씨네 펭귄들 (Mr. Popper's Penguins, 2011)

아이와 함께 볼만한 영화를 끊임없이 탐색하다 발견한 펭귄과 짐 캐리라는 조합에 고민 없이 선택한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
트루먼쇼를 비롯하여 짐캐리만이 가진 코믹함과 함께 깊은 감동 또한 온전히 전해줄 줄 아는 배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역시나 아이가 좋아하는 펭귄이 함께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에 짐캐리만이 풀어낼 수 있는 감동이 함께 전해지는 최고의 영화였다. 무엇보다 CG라고 생각했던 펭귄들이 진짜 펭귄이라는 데 너무 놀라웠고 이렇게 연기를 해낼 수 있다는 데에 끊임없이 아이와 감탄사를 터트렸던 사랑스러운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이다.

‘파퍼씨와 12마리 펭귄들’은 70여 년간 미국 어린이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원작은 제작자 존 데이비스에 의해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코미디로 재탄생된 것이다.
짐 캐리와 함께 <파퍼씨네 펭귄들>을 이끈 일등공신은 ‘여섯 마리 펭귄들’.
제작진은 CG가 아닌 실제 펭귄들과의 작업을 고집했다. 그렇게 펭귄이 실사영화의 주연으로 등장한 것은 영화역사상 전무후무한 일대 사건이 벌어졌던 것!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의 우선순위는 펭귄들의 건강이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엄동설한에도 촬영을 감행하였으며, 실내에서도 내복에 외투, 핫팩까지 무장하고 영하의 온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펭귄 배우들은 누구 하나 다치는 일 없이 고향 남극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내니 맥피

4. 판타지가 가득한 가슴 따뜻한 동화
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 1,2
(Nanny Mchee, 2005)
(Nanny McPhee And The Big Bang, 2010

엠마 톤슨이 주연이라는데 고민할 게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아이와 함께 보게 된 '내니 맥피'
1편에서는 콜린퍼스와 러브액츄얼리의 사랑스러운 꼬마인 토마스 생스터가 출연해 줘 그 재미가 두 배가 된다. 신기한 마술의 힘과 악동들의 활약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빠지게 해 줄 영화 '내니 맥피' 의 관전 포인트는 귀여운 악동들과 내니 맥피 사이의 관계의 변화와 못생긴 마녀처럼 등장했던 내니 맥피의 모습이 점점 변하는 걸 확인하는 게 키포인트!

내니맥피2

'내니 맥피 2' 역시 아름다운 엠마 톤슨의 얼굴을 어쩜 저리 분장해뒀을까 싶을 만큼 무섭게 생긴 얼굴의 유모 내니 맥피가 등장한다. 자신들의 감정 표현에 서툴러 심술로 밖에 표현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순간순간마다 흉측한 분장은 하나씩 사라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아이 마음에 공감도 얻으며 하나씩 사라지는 맥피 유모의 특수 분장들을 찾는 재미까지 더해줄 수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기에 그만인 작품이다.

5. 우리 가족에게 추억의 매개체가 될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17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영화에 푹 빠지게 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
이렇게도 긴 영화를 초등 아이가 3번이나 봤을 정도로 세대를 넘어 잔잔한 여운을 간직하게 되는 영화다.
극의 후반에는 2차 세계대전까지 이어지기에 그 시대의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가족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모든 사진 출처 :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

뮤지컬 영화이지만 대사 속에 음악이 스며들어 가슴에 더 오래도록 남게 되는 영화. 1965년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는 그 긴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OST를 들으며 따라 부르는 건 비단 우리 가족만의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하게 되는 대작. 푸른 초원이 그리워지는 계절 아이들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전해주는 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보면 좋다.

물론 영화나 도서 등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분야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과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골라 가족이 다 함께 시청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추억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가족영화추천 작품들과 좋은 이야기들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해 본다. 

글. 기다림작가

얼마전 소개했던 '멜로가 체질'의 선배뻘(?) 되는 드라마 '또! 오해영'
이 드라마 역시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편만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니아층이 탄탄한 드라마라 할 수 있다.

2016년 tvN에서 방영될 때 본방사수하느라 월요병까지 사라졌던 기억이 생생했기에 넷플릭스에 #또오해영 이 등장! 한걸 발견하진마자 다시금 정주행을 시작했다.

나는 2016년 '또! 오해영' 을 통해 서현진이란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뒤로는 그녀가 나오는 작품은 모두 섭렵할 정도로 그녀의 찐연기에 푹 빠졌으니 서현진의 모든 매력이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하면 맞을까?

오해영은 죽었다 깨어나도 서현진일수밖에 없음을 회를 거듭하며 보여준 그녀. 다시봐도 눈물겹게 안쓰럽고 엉뚱함이 사랑스러우며 미칠듯이 솔직한 그녀가 참 좋다.

역시 로코장인! ㅎㅎ

또오해영은 1회만 보고 나도 자꾸만 피식피식 웃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여주가 이렇게까지 망가져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 사랑스럽고 자꾸만 알 수 없는 미래가 보이는 한 남자라니...!
둘의 설정만으로도 우리가 정주행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충분하다.

매 회 어김없이 술 한 잔 기울이고는 만화같이 발그레한 얼굴로 해맑게 웃는 그녀 오해영.
깁스한 팔을 아무렇지도 않게 "술먹고 자빠졌다" 라고 웃으며 얘기하는 그녀가 너무도 신선하고 놀라웠다. (한 번도 본적 없는 캐릭터라 적잖이 놀람)

캐릭터에 흠뻑 빠질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장면들.

나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 신랑한테 시청을 강요했더니, 이사도라 예지원의 몸 사리지 않는 재미난 모습에  '또 오해영' 의 시청자가 한 명 더 추가됐다.

명장면중 단연 최고중에 최고!

옆집 남자를 좋아하게 되어서는
"...매일 술 취해 뻗기 전까지는 집에 들어오기 싫었는데 나 생각해서 일찍 좀 다녀주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 진짜"
라며 눈물 쏙 빼며 진짜 오해영이 되어 공감하게 만들고 짠내나는 모습에 자꾸만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녀.
덕분에 난 지금 다시봐도 예쁜 오해영은 별로다. 우리 그냥 오해영이 더 예쁜데 인정할 수 없는 애칭이라 광분하며!

박해영작가의 작품 속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은 진심 매력적이다.
이사도라 그녀는 코믹함과 더불어 아픔까지 온 몸으로 연기하는 예지원을 만나 극대화되었고 바람둥이 찌질이 변호사 김지석 또한 그만의 매력을 담뿍 담고 있는 모습에 맛깔나는 연기가 엿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엄마인 우리 해영이어머니.
그녀의 엄마 연기는 정말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심금을 울리지만 (최근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어머니로 열연하시는 모습에 같이 펑펑 울기도 했다) 이런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었기에 우리 해영이가 큰 고난을 만나도 다시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진짜 오해영의 찐엄마셨다.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어머니 덕분에 해영이도 거침이 없었을거란 생각이든다.
특히나 엄마와 해영이가 둘만의 댄스타임을 가질때는 정말 뭉클했다. (세 식구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푸는 장면은 특히나 나도 딸 아이의 엄마라서 내 아이가 성인이 되어 저런 속상한 일이 있으면 같이 노래불러주고 울어줘야지 생각했던 장면!)

 

박해영작가의 작품 속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은 진심 너무 매력적이라 난 작가님의 다음 작품인 '나의 아저씨' 도 푹 빠져 시청했다.
첨 부터 작가를 알고 본게 아니라 아이유 때문에 챙겨봤는데 대사가 너무 좋아 찾아보니 박해영작가였던! (나의 아저씨도 정주행해야겠다)

보석 같은 그녀의 나지막한 음성도..
살아있는 표정이 너무 좋아 <식샤를 합시다 시즌2> 를 1회부터 보기 시작.
(늦은 시간에 보면 야식을 부르는 위험이 있는 드라마. 그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재미있다는^^!)

다소 피곤하고 지치는 일이 있다면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볼 수 있어 기운 없다는 친구들에게 권하게 되는 드라마.

'그냥' 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도 사랑스러운 세상의 오해영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우리들의 매일도 좀 더 유쾌해지길 바라본다.

유튜브시크릿

 
유튜브 시크릿(Youtube Secrets)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튜브 베스트셀러 1위! ★ 성공적인 유튜버의 길을 담은 How-to-Youtube Book! 한국 초등학생 장래 희망 직업 5위에 오른 유튜버(Youtuber). 바야흐로 대한민국 및 세계의 모든 ‘소셜 로드’는 “유튜브로 통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 유튜버가 되기 위한 최적기라고 말하는 이 책의 저자들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튜버인 동시에 성공적인 유튜버를 길러내는 전략가이자 사업가이다. 또한 이 책은 아마존을 비롯한 영미권에서 유튜브 관련도서 중 가장 잘 팔리고, 독자 서평이 가장 많고, 가장 평점이 높다. 미국 아마존에서 ‘youtube’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책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유튜버가 되고 싶지만 두려워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과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나오지 않아 유튜버의 길이 회의적인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유튜버들이 공유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성공하는 유튜브를 만드는 7단계 프레임워크를 알려준다. 시작과 악플이 두려운 이들에게 이를 극복하고 용기를 다져 자신의 유튜브 집인 채널을 구축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올리는 방법,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콘텐츠를 수익화 하는 방법 등 유튜브의 시작과 끝이 모두 소개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동영상의 조회수와 구독자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방법, 더욱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방법 등 성공하는 유튜버가 되기 위한 비밀 전략과 전술을 소개한다. 마지막에서는 언제, 어떻게 사업과 팀을 키울지, 올바른 카메라 선택법, 악플러들과 트롤 대처법, 일상 브이로거(vlogger, 영상 블로거)가 되는 법 등 영상, 서적, 웹사이트, 툴, 앱과 같은 우수한 리소스를 공유하고, 유튜브와 온라인 영상과 관련해 자주 받는 질문을 소개한다. 이 책은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이들과, 시작했지만 더 성공적인 유튜버가 되고 싶은 이들, 그리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쉽고 간단하게 성공적하는 유튜버의 길을 안내하는 많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보여줄 것이다.
저자
션 커넬, 벤지 트래비스
출판
더봄
출판일
2019.04.23

여행 가는 길에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기 시작했던 도서인 유튜브 시크릿. 

솔직히 아직 유튜브라는 것에 대한 접근법이 제로인 상태에서 내 심장을 두근두근 뛰게 했던 도서가 아닌가 싶다.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에 기대가 되기도 한다.⠀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2년 넘게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내게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그림을 그려준다.

"마지막 결과를 염두에 두고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꿈을 실현시켜라 - 웨인 다이어 "

1. 자신이 무엇에 대해 열정을 느끼는지 알기 위해서는 아무런 대가가 없어도 기꺼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 나는 글을 쓰고 SNS을 운영하고 기꺼이 타인을 위해 상담을 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
2. 대상을 명확히 정하자.
- 나는 40대 엄마이니, 내가 지나온 길을 따라오는 후배맘 혹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40대에 포커스를 맞추면 어떨까?
3. 유튜브는 마라톤이다.
- 내게 이 말은 마라톤 즉 체력전이란 말로 느껴졌다. 쉽지 않겠지만 한 번 시작을 하게 되면 일주일에 한 편의 영상을 꼭 올려야 된다고 결심해본다. 
4. 시청자를 우선에 두고 왜 시작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 그저 돈을 쫓으려고 하면 결국 포기하게 되고 많은 걸 잃게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꿈을 이루는 동기가 경제적 자유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으로 바라보고는 달려서는 안 된다.
5. 언제나 자신의 비전을 중심에 두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라.
- 내가 나를 믿어야 나의 영상을 보고 듣는 이들 역시 나를 믿고 따라올 거라 믿고 이제부터 시작해보자.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내가 어떤 성격을 가진 유튜브를 만들어 갈지에 대한 숙제가 생겼다.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필사한 페이지가 7장이 넘는 도서 '유튜브 시크릿'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접근할지 그리고 과연 내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줘
고마운 도서.

지금 그대가 '유튜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왜 해야 하는지, 왜 안 해야 하는지. 명확한 정답을 내 손에 쥘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기다림작가

"엄마가 네 옆에 있을 거야. 다 해결해 준다는 말은 못 하지만 언제든 안전 기지가 되어줄게. 엄마를 봐라. 딸이 있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 임영주 '딸아 삶의 비밀은 여기에 있단다' 중에서"

나는 딸아이의 엄마라 참 많이 행복하다.
아들을 키워보지 않아 아쉬움도 크지만 아이가 머문 뱃속에서의 10개월 동안 간절히 딸이기만을 기도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결과도 알 수 없는 일에 어찌 그리 확신하고 간절했나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지만 간절히 기도했기에 아이가 내 눈앞에 올 수 있었다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딸아이의 엄마라 많은 부분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음에 벅찬 감동도 많았지만 아이가 성장할수록 같은 여자이기에 동시에 예민해지는 경험도 하게 됨을 깨달았기에 아는 언니의 조언처럼 편하고 쉽게 책을 읽어갔던 것 같다.

딸을 향해 진심을 담아 전하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편지 형식의 글 읽기는 익숙지 않아 초반 몇 페이지에서 머뭇거리던 나도 이내 친정엄마의 딸이 되기도 하고 내 아이의 엄마가 되기도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간 도서.

가족이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된다는 말.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가족이기에 으레 내 감정을 다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거기에서 오는 상실감은 더욱 크게 와닿는다.
가족의 '감정의 하수구' 가 되지 않기 위한 우리만의 사인을 만드는 일. 아이가 더 자라 대학을 가고 직장을 다니게 되며 더욱 복잡한 인간관계 속 감정적 불편함을 겪게 된다면 우리 모녀도 이런 방식으로 상처 주지 않고 서로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귀한 관계니 말이다.

나도 종종 '네가 엄마 딸이라서 행복해'란 말을 잠이 막 들은 아이에게 속삭인다. 얼굴 마주하고 이제 이런 얘길 하면 아이가 쑥스러워할지도 몰라서ㅎㅎ
차라리 웃긴 이야기로 깔깔대기로 선택하고 잠결에는 늘 사랑을 속삭인다.
네가 있어 엄마가 얼마나 기쁜지...
내 삶이 얼마나 기쁨으로 가득 찼는지 아이가 알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사춘기의 아이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라서 모든 것에 민감할 수 있다.
억울해서 미칠 것 같고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었던 과거들에 메여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떠올라 괴로워하고, 남에게 들었던 화나는 이야기와 놓쳐버린 기회의 안타까움까지...
나의 행동과 말들이 후회로 밀려와 고집스럽게 내게 붙어 떨어지지 않는 잡념들이 밀려올 때는 애를 써가며 잊으려 하지 말고 다른 생각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기를 조언해 본다.

너무 싫고 분해서 눈물이 난다면, 울고 나서 가뿐해지고 시원해지라고... 울고 나면 건강해지니 실컷 울고 다시 눈물이 고일 때까지는 먹고, 자고, 웃자고 얘기해 주고 싶다.

[늘 네가 자랑스럽다.
네가 엄마, 아빠의 딸이라 늘 대견하고 감사하단다. 사랑한다 우리 딸.]
이라는 말을 자주 해주시는 친정 엄마 덕분에 내가 더 단단해짐을 알기에.

 내 아이 또한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간절히 바라며...

오늘 아이에게 부끄럽지만 얼굴 보며 이 이야기 전해볼까 한다. 닭살이라고 뭐라 해도 제 마음을 온전히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엄마는 지니의 엄마라서 너무 행복해.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말이다.

한결같은 내 사랑을 아이가 늘 가슴에 품고 힘든 순간이 왔을 때 엄마의 사랑을 방패막 삼아 그렇게 위로받고 다시 힘낼 수 있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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