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이기는 여자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충분한 ‘성공 의지’를 가졌어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남녀 고용률의 격차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지만 지금도 20% 가까이 차이가 나고 여성임원 비율은 OECD 국가 중 꼴찌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차별받고 있고 유리천장은 건재하다. 수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 여성들은 어떻게 일하며 나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인가, 일과 육아의 균형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는 바로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이런 고민에 선명한 답을 주는 책이다. 여성 리더가 드물었던 90년대에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HR 부문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는 거창한 직장 생활 성공법을 가르쳐준다기보다 같은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해본 엄마로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풀어냈다. 또한 20년 넘게 다양한 유형의 상사, 부하, 선배들과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일하는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지혜와 내공들을 들려준다. 특히 직장 후배는 물론 퇴임 후 코칭과 강연을 통해 만난 수많은 대학생, 워킹우먼들의 사례는 직장에서 어떻게 일하고, 관계를 맺어야 할지 답답한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다. 1년 후에도, 5년 후에도 성장하며 일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저자의 진솔한 코칭을 통해 일, 육아, 인간관계 등 현실적인 고민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는 혜안과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윤여순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0.09.28

서투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배워가며 무수히 깨지는 과정 속에서 타인이 보는 내가 아닌 내 꿈을 향해 정진할 때 비로소 한없이 즐겁고 지치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고, 쉽게 흥분하지 않고,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나만의 페이스로 뚜벅뚜벅 나아가는 길.

우아하게 나의 길을 걸어 온 한국 최초의 여성 CEO 윤여순님의 걸음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인건 아마도 그녀만의 방식으로 차분히 본질에 집중하며 내딛은 걸음 때문일 것이다.

'모든 가능성은 나를 믿는 데서 시작된다.'

나 역시도 처음의 나를 믿지 못했던 적이 있기에 저자의 메시지가 가슴을 울린다. 이전에는 몰랐던 나이 40에 접어들고서야 깨닫게 되는 삶의 지혜. 내가 할 수 있을까? 이게 가능하다고? 난 못할거야. 

수없이 쏟아지는 내 자신의 내면의 소리 때문에 도전하지도 변화를 추구하지도 못했던 건 어쩌면 내 자신이 그렇게 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여성이라는. 아이를 낳은 여자라는 위치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나를 단정지어버린 게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안다. 내가 할 수 있음을. 

그래서 나는 나의 가능성을 믿는다. 거기서부터 변화는 시작되는 것이니까!

일과 육아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참 으로 쉽지 않다. 직장맘으로의 고민과 사회초년생인 그녀들에게 작가의 이야기는 큰 힘이 될것이다.

나 또한 나의 미래, 선택에 대한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퇴직 이후 육아의 과정속에서 얻게된 작가와 강사라는 제2의 삶을 살고 있기에 '가진 것에 집중할 때 인생은 더 단단해진다' 는 말처럼 자신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한계를 두지 말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자신에게 관심가지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우리가 지나온 길을 걸어갈 그녀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는 말하는 공부법이다.

아이들은 자기가 읽고 이해한 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해야 한다. 말로 설명하다 보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운 알게 된다. 유대 격언에도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 아이들은 하브루타를 통해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 간다.

책에서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해지는 부모들을 위해 미래 인재로 키우는 가이드북을 제시한다. 
그럼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유대인 교육법에 적절히 융화될까?

유대인들은 소리를 내고, 수시로 일어나 걸어 다니면서 외운다.

모두가 그렇게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도 않는다. 눈으로 읽고, 듣고 움직임을 동시에 하면서 두뇌를 활발히 움직인다.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효과도 높아진다. 하브루타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토론하는 학습법이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몸을 움직이며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탈무드》에는 "몸의 움직임은 두뇌의 움직임을 돕는다." 말이 나온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다.

가장 기본된 바른 인성으로 성장하는 길. 우리가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와 이번 한 번쯤은 괜찮겠지. 라는 자기 위안으로 잊고 지낸 부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대인 교육법. 다시 메모하고 새기며 실천하는 매일이 되길. 아이의 꿈을 짓밟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힘이 되어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항상 기억하자.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당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다.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듯, 사랑하는 일을 찾아라. - 스티브잡스"


《유대인교육법 실천하기》


1.아이와 짝을 지어 동화책을 소리 내어 읽어 보기
2. 아이가 읽은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
3. 아이와 책의 핵심 내용에 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
4. 아이가 공부한 뒤에는 5분이라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주기
5. 아이에게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기
6. 아이에게 '경청'과 '관심' 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기
7. 아이의 유머가 이해되지 않더라 최선을 다해 웃어 보자.
8. 아이의 꿈을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기

글. 작가언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꼰대'라는 말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선배나 상사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세뇌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고 얘기한다.

'꼰대도 한때는 요즘 것 들이었고 누구나 언젠가는 꼰대가 되니! 할 말은 좀 하며 차라리 젊은 꼰대로 살자.'

열린 마음을 가지되 할 말은 하는 꼰대, 필요한 얘기는 해주는 꼰대,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것을 알려 주는 꼰대가 되자는 뜻이다.
'할많하않' 하지 말고,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눈치보지 말고 속 시원하게 하고 살자.

'이런 얘기를 했다가 내가 꼰대처럼 보이면 어쩌지?' 두려워하며 해야 할 말을 참고 숨기기보다 할 말은 하며 "내가 좀 꼰대라서 말이야" 하고 웃어넘기면 어떨까?

내가 시원하게 인정하는 대신 나답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부끄러운 꼰대가 아니다. 당당하고 소신 있는 나일 수 있다. 꼰대가 될까 봐 두려울 땐, 오히려 먼저 '꼰밍아웃'하고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자. 이제 할 말은 좀 하고 살자.

"나에게 일어난 사건이 나의 기대와 일치하거나 나의 기대를 넘어서면 나는 행복하다. 적어도 불행하지는 않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태도이다. 이것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
ㅡ 모 가댓의 <행복을 풀다> 중에서..

나도 이제 그리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남의 얘기 같지 않았던 이야기들^^
현재는 직장생활은 하지 않지만 사회속에 속해 살아가기에 더 기억해고 싶은 구절들. 더불어 아이의 엄마이기에 아이에게도 적용해보면 좋을 부분도 많아서 내용이 더 알차게 느껴진다.

구체적인 행동을 칭찬하고, 칭찬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좋으며,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때로는 제 3자를 통한 칭찬을 활용하고, 칭찬 이전에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까지. 아이는 물론 일반적인 타인과의 관계에 꼭 기억하면 좋은 글귀다.

더불어 24시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요즘.
<나는 강요하는 걸까, 권유하는 걸까?> 라는 파트는 아이와 소통하는 부분에서 좋은 tip이 되어주어 메모를 가게 된다.

1.반복해서 말하지 말자.
2.선택권은 상대방에게 남겨 두자.
3.내 생각은 가장 늦게 이야기한다.

나의 생각과 다르게 전달되는 말.
그래서 더 신중해야 되는 일상의 대화들에 따꼰따곤한 따뜻한 꼰대가 되어보면 어떨까?^^
말 한마디에 마음을 더해 전해보는 오늘을 기대하며..
'Doing is better than perfect'

글. 기다림작가

넷플릭스는 정말 기특하다.
이렇게 알찬 영상들을 알아서 추천해주니 말이다.

어벤져스와 같은 히어로물에 열광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던 미드 플래시(THE FLASH)

플래시 공식홈에는 초간단 시놉시스가 나와있다
-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 과학수사 전문가가 도시를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라이브 액션 슈퍼히어로물

그래도 이 정도는 아주 고급스럽게 재구성한 문장.
시즌1-3편의 설명은 더 재미나다.
'어느 날 갑자기 벼락을 맞고 초스피드로 달리는 능력을 얻게 된 남자의 이야기' 라니 ㅎㅎ

도대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3' 는 언제 개봉하는건지.. 마동석이 길가메시로 출연하는 '이터널스'는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그렇게 기다리다 해리포터 다시보기부터 반지의 제왕까지 보던 중 가뭄의 단비같은 플래시를 만났다는 것은 크나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베리 알렌역의 그랜트 거스틴도 매력적이지만 매회 새로이 등장하는 메타휴먼에 대적하며 S.T.A.R 연구소의 멤버들과 팀웍을 발휘하는 요소도 좋고 해리슨의 알 수 없는 대사들에 불안감을 고조시키며 엄마를 살해한 범인에 대한 추리까지 더하게 되니 계속해서 다음편을 재생할수밖에 없는 매력요소 가득한 플래시.

시즌6 까지 방송된 만큼 이제 시즌1의 7화까지 본 나는 아직 걸음마 단계임에 기쁜 마음으로 오늘도 정주행 달려본다. 과하지 않게 하루 2,3편 아껴보기 참으로 만족스럽다.

글. 작가언니

탈무드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젊어도 늙었고, 어떤 사람은 늙어도 젊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젊었는데도 늙은 사람일까? 나이가 들어가지만 젊은 사람일까...

올해 나이 50을 마주한 그녀(솔직히 나보다도 어려보이는 작가님 ^^;;) 처럼 나는 당당히 매 순간 젊은 나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자신에게 끊임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는 도서. "스무 살의 얼굴은 자연의 선물이고, 쉰 살의 얼굴은 당신의 공덕이다." 라는 코코 샤넬의 말 또한 친정어머니께서 늘 해주셨던 이야기이기에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게 된다.
지금 내 얼굴에 책임감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미래는 현재 개인 브랜딩을 하고 있는 '관종'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개인 브랜딩의 첫째 조건은 '당신은 유니크한가?' ,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가?' 이다. 누구나 저마다의 개성이 있고 특장점이 있다. 또 나름의 인생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원한다면 당장 시작하라. 당신만의 개인 브랜딩을! 당신이 CEO나 프리랜서가 아니더라도, 회사원이나 학생이라고 해도 개인 브랜딩시 당신의 실력을 더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끊임없는 에너지와 젊은 기운을 뿜어대는 건 삶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호기심에서 나오는 내면의 문제다. 지나간 일을 곱씹으며 후회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가는 습관이 나를 늙지 않게 해준 것이다.


"누군가 네게 공을 던지면 밀어내듯 받지 마라. 밀어내서 받으면 부딪혀서 네가 더 아프다. 안듯이 공을 받아야 네가 안 다친다." 작은 말에 상처받고 괴로워진다면
'그냥 나와 다른가 보지 뭐.' 하고 가볍게 넘기라고.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일일이 해명하느라 자신의 소중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이 참 담담하면서도 듣기 좋다.
2010년 파워블로그로 선정 되고 의도치 않게 많은 관심 속에 머물다보니 내가 의도한 대로 모두가 들어주지 않음도..그들의 생각 또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았던 9년전 내가 생각나는 부분.
그때 이 글을 읽었다면 좀 더 덤덤히 헤쳐나갈 수 있었겠지?..

작가님의 사춘기 딸아이의 내용은 곧 내게 다가올 모습이라 좀 더 공감이 된다. 아이에게 내가 원하는 모습을 요구할게 아닌 '타인이 바뀌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는 게 정답이다. 그런 나를 보고 궁금해하고 닮고 싶어 한다면 그때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것이 사랑하는 이를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라는 글을 계속 맘에 담아야지...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녀가 가진 보랏빛이 참으로 반짝거려 기분이 좋아지는 도서.
그녀처럼 나도 나의 위치에서 더 멋지게 하루하루를 더해가길 응원하며...화이팅!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