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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언니

나태주 산문집을 읽노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이 느껴진다.
지금은 속도를 높여 달려야함을 알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말자...'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다독이며 단단히 오래 걸어가는 지구력을 키울 수 있게 쉼을 통해 에너지를 올려본다.
내게 주어진 시간속에서 힘을 빼고 피아노 선율과 조용한 밤이 주는 사색을 즐기자.

▶️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인간에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은 매우 중요한 마음이다. 아니, 삶의 핵심이고 기본이 되는 마음이다.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기에 그러하다. 기뻐하는 마음과 즐거워하는 마음이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한다 행복이란 것도 이 즐겁고 기쁜 마음이 불러오는 구체적인 한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 상대방의 기쁨과 즐거움이 결국은 나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내가 먼저 곱게 말해야 하고 내가 먼저 친절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다. 내 편에서 잘해주고 곱게 대해주면 흘러가는 흰 구름도 좋아할 것이고, 바람도 좋아할 것이고, 숲속 길의 나무나 새들까지도 좋아할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으로 돌아올 것이다.

"기쁨과 즐거움은 멀리에 있지 않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특별하지도 않다. 우리 생활 터전의 작은 것들 속에 숨어 있다.그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 부디 아프지마라

인간은 아프다. 어딘가 한군데는 몸이 아프든지 시시때때로 마음이 아프든지 그렇다. 정말로 아프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어른들만 그런 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안 아픈 인간은 없다. 오히려 아프기 때문에 인간이다. 여기에 방점을 찍고 합의해보자. 그럴때 우리의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지고 타인에게로 열린 보다 넓고 부드러운 눈을 얻는다.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그래. 함께해야지.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도 함께 부축하면서 가야지. 그러면 조금씩 좋아질 거야."

✔'회심'이란 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생의 터닝포인트이다. 길을 가다가 잘못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돌아서는 지점을 터닝포인트라고 말한다. 누구나 자기의 터닝포인트가 언제쯤 있었던가 떠올려보고 앞으로 언제쯤 터닝포인트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보자. 그렇게 새롭고도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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