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 싶어 오래 전에 구매한 책을 다시 꺼내 정독을 해본다.
책속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 중 실천한 부분도 꽤 된다.
문제는 매번 조금의 성취에 만족하고 다시 반복됐던 시즌별 정리를 정말 생각 날 때만 가끔 한다는 게 문제.
결과적으로 보면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매년 노력이란 과정이 있었기에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만으로도 잘하고
있다 스스로 칭찬해본다.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려고 했던 노력이 더 의미가 있으니까.
미니멀라이프가 목표는 아니지만 제대로 내방식의 정리를 하고자 오늘은 제대로 버려봐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단단히 마음먹어본다.
- 저자
- 사사키 후미오
- 출판
- 비즈니스북스
- 출판일
- 2015.12.10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속에서 제시하는 많은 방법]
1. 확실한 쓰레기부터 버려라.
2. 버릴 수 없는 게 아니라 버리기 싫을 뿐.
3. 수납장이라는 둥지를 버려라.
4.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5. 여분을 비축해두지 마라.
6. 아직도 설레는지 확인하라.
7. 시야에 걸리적거리는 물건은 버려라.
8. 싸다고 사지 말고 공짜라고 받지 마라.⠀
이사를 한 번 해서 그런가? '시야에 걸리적거리는 물건은 버려라.'는 문구만 봐도 저렇게만 해도 주변 정리를 대부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알맞은 정도라면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 도를 넘어서면 소유가 주인이 되고 소유하는 자가 노예가 된다.
- 프리드리히 니체
매년 입지 않을까 싶어 버리지 못한 옷부터 시작!
문제는 옷 정리를 시작하면 그때부터 3,4시간은 기본이라는 것이지만.
반팔 티만 꺼내고 민소매는 아직 멀었다고 다시 기다려라 했던 기억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날씨는 어느새 한 여름이 향해가고 있었다.
침대까지 점령하며 온 방안 가득 채워진 옷가지들.
버릴 옷들과 옷장에 채워 넣어야 옷.
동생들에게 줘야 한 옷들이 즐비하니 괜히 피식 웃음이 나서 이 순간을 기록해본다.
나만 이런 게 아니라 주말 아니면 일주일 전, 혹은 몇 주 전, 나와 같은 경험들을 우리 엄마들은 늘 하고 있겠지?
내 나름대로 내 기준의 미니멀라이프.
스트레스가 아닌 순간의 행위들을 즐거움으로 완성해가며 하나씩 정리하고 비워내는 즐거운 일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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