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브런치 카페 디아펠리즈(송도 가볼만한 곳)
햇살 좋은 날에는 드라이브가 제일.
부산항대교 덕분에 송도든 영도든 이렇게나 금방 도착할 만큼 접근성이 좋아지니 갈수록 이쪽 카페들도 더 핫해지는 느낌.
솔직히 오늘 송도로 향했던 이유는 우연히 sns에서 발견한 이 브런치 카페 때문이다.
디아펠리즈 브런치 카페
주소 : 부산 서구 암남공원로 39 1층
운영시간 10:00 ~ 22:00
브런치 10:00 ~ 14:00
(야외테라스만 애견 동반 가능)
※ 주차는 건너편 공영주차장 이용.
아슬아슬 브런치 시간이 마감되기 전에 도착한 디아펠리즈 브런치 카페.
브런치 주문 가능시간은 14:00까지이니 꼭 체크해서 방문하는 걸 추천드린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다녀본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 음료 가격도 브런치 가격도 합리적이란 생각이 든다.
디아펠리즈 브런치 카페를 가게 된 주목적이었던 브런치 메뉴 중 기대했던 크림소스 맛이 일품이었던 에그베네딕트.
커피와 어우러지니 더 맛이 좋았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으면서 식재료와 맛스럽게 어울린 덕분에 이제껏 먹어본 에그베네딕트 중에 단연 손꼽을 정도의 맛이었다.
음식이 너무 예쁜 모습으로 나와서 칼질하기가 아까웠던 적은 또 처음이다.
평소 크림소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같이 간 일행 역시 소스가 맛이 좋다며 마지막 한 조각까지 슥슥 빵조각에 묻혀서 함께 먹을 정도로 식감도 맛도 좋았던 브런치.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 맛도 좋은 편.
공간이 넓지만 소리가 울림이 적어 느긋하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 좋았던 디아펠리즈.
브런치 먹으며 머그컵이 예뻐서 요거 사야겠다고 같은 디자인으로 검색을 해본다.
느긋하게 브런치 즐기고 송도 해수욕장을 구경하니 유명한 송도 해상 케이블카도 볼 수 있다.
송도오션파크에서 바라본 해안 전경.
관광객분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니 송도에 갈매기는 여기에 다 모였는지 엄청나 게 몰려든다.
+ 평범한 일상에서 즐기는 몇 시간의 여유지만,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매일 그 의미를 더해가는 요즘.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까지 좋은 맛집들이 늘어나는 건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에는 또 어딜 가볼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건 분명하니 말이다.